•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세계百 강남, '인스타 핫플' 카멜커피 3월 1일 오픈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8 09:51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신세계강남점 매장 오픈 준비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제공 =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신세계강남점 매장 오픈 준비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제공 =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이 3월 1일 강남점 지하 1층에 인기 카페 브랜드 ‘카멜 커피’를 오픈한다.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를 유치해 MZ세대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내일(1일)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카멜 커피를 선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3월 1일 지하 1층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 옆에 카멜 커피가 입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신세계강남점 매장 오픈 준비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제공 =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신세계강남점 매장 오픈 준비 모습을 개인 SNS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제공 =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 인스타그램 캡쳐

카멜커피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말한’ 뜻의 신조어)한 카페 브랜드다. 인스타그램에서 카멜커피를 검색하면 나오는 게시물은 8만 6000개에 달한다.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7만명 이상이며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로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17년 6월 오픈 이후 아인슈페너 스타일 카멜커피와 앙버터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MZ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포함한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각 매장은 고유의 브라운, 베이지, 아이보리 색감과 개성적인 감성으로 SNS에서 인기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카멜커피 입점은 신세계백화점에서 먼저 제안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브랜드가 이용 고객층, 상권 등과 어울리는지 종합적으로 파악해 입점을 먼저 제안하게 됐다”며 “그동안 신세계 강남점이 식품계 트렌드를 이끌었듯이 카멜커피 입점도 그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 강남점은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당, 디저트 맛집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식품계 메카’로 통한다. 국내외 화제 브랜드를 선보이며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해오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내부 전경./ 사진 촬영 = 홍지인 기자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 내부 전경./ 사진 촬영 = 홍지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 강남점 식품관은 개점 후 리뉴얼을 통해 식재료만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업계 최초로 델리(즉석요리) 코너와 베이커리 매장 등을 도입했다. 이는 지금 백화점 식품관 시스템의 효시가 됐다.

2009년에는 다시 한번 강남점 식품관을 리뉴얼 해 국내 처음으로 유럽풍 ‘체험형 식품관’을 선보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식품계 메카’에서 ‘디저트 메카’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012년 신세계 강남점에서 선보인 '슈니발렌(나무망치로 부숴 먹는 과자)'은 백화점 디저트 열풍의 출발점이었다. 당시 '슈니발렌'은 일평균 매출 1000만 원을 넘기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몽슈슈, 르타오 치즈케이크, 로이즈, 베이크, 딘앤델루카 등 차별화된 디저트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디저트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였다.

그중 신세계 강남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일본 롤케이크 전문점 ‘몽슈슈’의 경우 1인 구매물량 제한에도 오후 1~2시가 되면 제품이 품절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점포를 개설하자마자 하루 1000만 원어치씩 팔려나갈 정도의 인기였다.

인기 가게 유치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던 가게를 찾아 발굴한 사례도 있다. 서울 서래마을에 2010년 오픈한 ‘오뗄두스’는 일본 일류 호텔인 리가 로열 호텔에서 제과장을 했던 정홍연 셰프가 운영하던 카페다. 신세계 바이어가 삼고초려해 강남점에 입점하며 함께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디저트를 사기 위해 줄을 선 고객 모습./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한 디저트를 사기 위해 줄을 선 고객 모습./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인기 디저트 카페 유치는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백화점 외형 성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기 카페 입점은 백화점 식품관 디저트 등 관련 매출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고객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기 위해 백화점들은 유명 디저트 카페들을 유치하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패션이 온라인 판매 채널로 분산되면서 집객효과에 집중하고 있는데 디저트 카페가 핵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신세계는 디저트나 카페를 방문하러 온 고객들이 다른 매장도 찾으면서 연관 구매가 이어지는 만큼 유명 맛집 유치가 매출에 보탬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련 효과 등에 힘입어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매출이 2조 8500억 원에 육박하며 한국 1등 백화점이자, 글로벌 1위 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SNS 인증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디저트 열풍이 불고 있다”며 “항상 새롭고 인기 있는 먹거리를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QN한화 건설부문·코오롱글로벌, 수주잔고로 그룹 성장 견인 주택 경기 둔화와 해외 수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 건설부문과 코오롱글로벌이 확보한 수주잔고가 그룹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일감 기반을 갖췄지만 수익성 지표는 업종 평균을 밑돌아, 확보한 수주 물량을 실제 이익과 현금흐름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실제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화와 코오롱의 그룹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를 통해 복합기업 14개사의 2026년 1분기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한화는 매출액 증가율 28.89%로 분석 대상 가운데 최상위권 성장세를 보였다. 코오롱은 영업이익 증가율 149.11%로 수익성 2 수시 인사 바꾸고 외부 들이고…롯데의 ‘위기 탈출’ 실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사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수시 인사 체제 전환을 선언한 이후 계열사 수장을 잇달아 교체하고 나섰다. 기존 ‘롯데맨’ 중심 인사 기조 대신 외부출신들을 중용하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외부인재 수혈을 통해 실적 반등과 조직 혁신을 꾀하려는 롯데의 새로운 ‘인사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윤 부사장을 내정했다. 2022년 12월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어 온 남창희 대표는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수시 인사는 올 들어 지난 3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 3 오아시스마켓, 유료 멤버십 ‘클럽 오아시스’ 출시 “업계 최초 20% 적립” 오아시스마켓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락인(Lock-in) 강화에 나섰다.오아시스마켓은 17일 온라인 장보기 구독 서비스 ‘클럽 오아시스(CLUB OASI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클럽 오아시스는 월 2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일반 장보기 상품 구매 금액의 20%, 뷰티 상품은 최대 3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오아시스마켓은 “일반 상품 구매액의 20% 적립 혜택은 유통업계 최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오아시스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는 가입 후 6개월 동안 구독료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가입 즉시 1만2000원 상당의 포인트도 지급받는다.프로모션 종료 이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