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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올해도 ESG 보폭 넓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20 00:00

탄소 중립 추진 가속·친환경 투자 확대
ESG 공시 의무화 선제 대응 체계 마련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올해도 ESG 보폭 넓힌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올해 ESG경영 보폭을 넓인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올해 탄소중립 가속화,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선제적 공시 의무화 대응 3가지를 주요 ESG 경영 전략으로 수립했다.

신한라이프는 올해부터 성대규닫기성대규기사 모아보기 신한라이프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ESG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성대규 부회장은 신한라이프를 이끌 당시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통합을 주도했으며 ESG경영 기틀을 마련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ESG경영 관련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올해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된 만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첫 ESG성과보고서 발간 회사 내 체계적 ESG 조직 운영

신한라이프는 올해 첫 자체적인 ESG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ESG성과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에 따라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신한라이프는 지속가능성 이슈 선정 시 환경과 사회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와 재무적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윤리 및 준법경영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ESG투자 확대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 보안 ▲기후변화 리스크 ▲안전 및 보건 ▲지역사회 공헌 및 투자 ▲완전판매 실천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 핵심 사안을 도출하고 향후 계획을 구체화 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금융정책을 포함해 신한라이프만의 차별화된 ESG추진전략, 거버넌스,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활동 등 ESG경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과 실적을 담았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조직 내 ESG경영 체계를 인정 받아 작년 한국ESG기준원(KCGS)이 개최한 2022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체계 수립 및 ESG 경영활동 관리·감독 ▲사외이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토론 문화 정착 ▲지주회사와 자회사 이사회 간 적절한 역할 분배를 통해 그룹사 간 독립성과 조화의 균형 구축 등 지배구조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친환경 에너지 투자 잰걸음…10조 육박

신한라이프는 친환경 금융 확대응 위해 ESG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17년 2752억원이던 ESG 투자 자산 잔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10월 기준 7926억원까지 3배 가량 증가했다. 매년 연평균 22%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대체투자 자산 대비 ESG 투자 비중은 작년 3분기 기준 10% 수준이다. 친환경 에너지 투자는 태양광에너지, 풍력 에너지, 기타 등 3분야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 중 태양광이 80.1%, 풍력에너지가 8%, 기타가 11.9%로 나타났다. 주요 ESG투자로는 ‘일본태양관 Blind 펀드’, ‘네덜란드 폐기물처리시설’, ‘국내 수처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등 3가지가 있다.

‘일본태양광 Blind 펀드’는 일본 내 우량 태양광발전사업 지분 투자 목적 블라인드 펀드로 신한라이프 첫 해외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건이다. 이 펀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투자해 2021년 20% 이상 수익률을 시현했다.

‘국내 수처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는 충청권 최대 수처리 관리운영 역량과 폐플라스틱을 통한 고형연료 생산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업체다. 신한라이프가 다년간 선제적 투자경험으로 축적한 전문성을 활용한 ESG 관련 프로젝트성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국내 탄소저감 기후기술기업 투자 펀드’, ‘EU 신재생발전 투자 목적 그린 에너지 펀드’에 투자하기도 했다. 친환경 펀드도 출시, 운영했다. ‘글로벌 ESG 주식형 펀드’는 특정 테마에 편중하지 않고 전반적인 ESG 반영 수준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2022년 7월 1일 설정됐다.

회사 내 친환경 실천·취약계층 지원 강화

사내에서도 적극적으로 ESG를 실천해왔다. 신한라이프는 내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주요 탄소배출원인 건물 냉·난방 및 전력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낭비되는 소비전력을 차단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상시 추진하고 있다.

작년 8월 ‘에너지의 날’에는 본사 사옥 업수기나 중 냉방온도(26~28도), 야간 5분(오후9시~오후9시5분) 간 건물 전체를 소등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계획도 세웠다. 2025년까지 전체 법인 차량 약 30%, 2030년까지 100% 전기차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상반기 사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했고 업무용 차량 1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

본사 사옥은 친환경빌딩(LEED) 인증을 진행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가 만든 자연친화적 빌딩과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전열교환기 필터 교체를 통해 냉·난방 효율 향상 및 공기질을 개선하였고, 절수형 수전 에어레이터를 설치하여 수도 사용량을 절감했다. 휴지, 세제 등 미화용품을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교체하고 폐기물의 재활용 배출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였다.

숲 조성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군 방내리 일대에 1.6ha 규모의 ‘빛나는숲 1호’를 조성했다. ‘빛나는숲 1호’는 1년에 11만1600g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5만4400kg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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