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는 델타엑스와 모빌리티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델타엑스의 AI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활용해 운전자의 행동 패턴을 인지 및 추론하고, 안전 운전을 유도할 수 있는 차량내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하기로 했다.
그린카는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비롯한다며, 첨단 자율주행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장려하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소영 그린카 CSO는 “최근 EU에서도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의무화 도입 움직임이 있고, 국내에서도 차량 안전과 관련된 규제 및 법규가 더 강화되는 추세”라며 “운전자 졸음, 특이행동 감지, 흡연행위 적발 등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운전자 보조시스템 개발과 적용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는 차량 관제 및 안전 운전을 장려하는 AI 기반의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FMS)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델타엑스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IT 기업이다. 2021년 ICCV 국제컴퓨터비전학회에서 객체 분할)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2022년에는 ECCV 유럽 컴퓨터비전학회 물체인식 챌린지 부문 세계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델타엑스 김수훈 대표(왼쪽)과 그린카 문소영 CSO. 제공=그린카.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