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최대 17만원을 지원한다. KT의 경우 최대 24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23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내에서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SK텔레콤은 최대 19만5000원(월 12만5000원 요금제 기준)을, KT는 최대 27만6000원(월 13만원 요금제), LG유플러스는 최대 26만4500원(월 13만원 요금제)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보다 낮게 책정됐다.
지난해 이통3사가 갤럭시S21 시리즈 사전예약 당시 발표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이 최대 18만5000원, KT가 최대 24만원, LG유플러스가 최대 23만원 수준이었다. 출고가가 전작 대비 증가했음에도 지원금이 줄은 것이다.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 외에도 월 요금 25%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할인 받는 것이라면, 월 요금 25% 할인은 요금제 25%를 매달 할인해준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 모델에 따라 다르고, 대리점별 추가 지원금이 달라 소비자들에 따라 할인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본지가 사전예약 당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갤럭시S23 울트라 256GB 모델(출고가 159만9400원)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시지원금보다 25% 요금할인이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별 요금제(성인용 기준, 실버·복지 등 제외)에 따라 최소 17만원~최대 55만원의 차이가 났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S23 울트라(256GB) 모델을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하면, 2년간 내는 비용이 최소 266만원~최대 440만원이다. 반면, 25% 요금할인으로 구매하면 최소 248만원~최대 385만원의 비용이 든다. 최대 55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도 공시지원금 혜택을 받으면 최소 263만원~최대 446만원을 내야 한다. 25%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최소 245만원~최대 394만원을 내면 된다. 25% 요금할인이 공시지원금보다 52만~18만원이 더 유리했다.
한편, 갤럭시S23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판매 기간 동안 10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직전 최고 기록인 갤럭시S22 시리즈(101만7000대)를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