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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우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7 11:51

텔루라이드 컨슈머리포트 3년 연속 최고의 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대표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가 미국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소비자연맹이 제공하는 컨슈머리포트가 16일(현지시간) '2023 최고의 차'를 발표했다.

국산차 가운데서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드사이즈 3열 SUV 부문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2열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에 뽑혔다.

특히 2019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텔루라이드는 2020년 이후 매년 이 조사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되고 있다.

기아, 미국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우뚝'이미지 확대보기


텔루라이드는 미국에서 2019년 5만8604대를 시작으로 2020년 7만5129대, 2021년 9만3705대, 2022년 9만9891대가 판매됐다. 일반적으로 신차가 출시된 해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과 달리, 텔루라이드 판매는 매년 뛰고 있는 것이다. 현지 인기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컨슈머리포트는 텔루라이드에 대해 "1·2·3열 공간이 모두 넓고 승차감도 편안하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이번 평가에서 최고의 차에 선정된 모델은 토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스몰카), 코롤라 크로스(서브컴팩트SUV), 스바루 포레스터(스몰SUV),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컴팩트 픽업트럭),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미드사이즈 세단), 닛산 리프(전기차), 렉서스 NX350h(럭셔리SUV), 테슬라 모델3(전기차) 등이다.

기아는 품질 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2023 내구품질조사'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한 것이다. 1·2위는 럭셔리 브랜드인 렉서스와 제네시스가 각각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만 놓고 보면 기아가 1위다. 기아는 같은 조사에서 3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거머쥐었다.

차종별로는 K3, K5, 스포티지가 각 차급별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JD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차량을 구입하고 3년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불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차량을 충분히 몰아본 구입자가 기아 차량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차량 상품성에 대한 높은 평가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5만198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기아의 1월 미국 판매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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