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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아파트거래량 1108건…전문가 "2월 거래, 두배 늘어날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4 09:34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사진=주현태 기자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사진=주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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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집값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거래 절벽이 해소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08건으로 지난해 6월 1067건 이후 7개월 만에 1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거래량인 1098건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최종 거래량은 더 늘어난다.

그동안 극심한 거래절벽을 겪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1월 소폭 늘어난 이유는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전반적으로 낙폭을 줄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이 0.06% 하락해 지난 주 대비 낙폭이 0.03%포인트(p) 내렸다. 재건축은 0.02%, 일반 아파트는 0.07% 하락했다. 특별정비구역 대상인 1기 신도시는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 없이 0.06%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0.05% 내렸다.

거래량은 늘고 아파트값 낙폭도 줄면서 부동산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에 업계에선 부동산 시장도 이제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하는 게 아닌가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거래가 확연하게 늘어나거나 집값이 오르는 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어 반등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여력이 되는 사람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9억원 이하 주택 대상의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서 그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월 거래량은 현 수준보다 2배 늘어날 여지는 있다”며 “정부가 시장 연착륙 의지를 피력하면서 다주택자 대출규제 등 각종 규제를 더 푼다면 상반기 내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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