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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미국 넘어 유럽 GME 공략 시동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3-02-14 00:05

지난 3일 伊에 콤팩트 트랙터 10여개 수출 성공
2019년 북미 시장 공략 시작, 작년에 매출 1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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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2월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GME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2월부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GME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두산밥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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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한 두산밥캣(대표이사 스캇성철박)이 유럽 농경·조경용 장비(GME)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콤팩트 트랙터 등으로 대표되는 GME는 두산밥캣의 신성장 동력으로 2019년부터 북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밥캣의 유럽 진출은 이달부터 본격화됐다. 지난 3일 이탈리아 딜러사에 콤팩트 트렉스 10여개를 수출한 것.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독일 바우마 전시회에서 유럽시장에 콤팩트 트랙터를 선보인 이후 이탈리아, 영국, 폴란드 등서 100대가 넘는 선주문이 들어왔다”며 “두산밥캣 GME 상품들은 지난해 매출 1조 원이 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유럽 시장까지 노리고 있는 GME 사업은 지난 2019년이 출발점이다. 당시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에 콤팩트 트랙터를 출시했으며, 같은해 미국 조경장비 업체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제로턴모어(회전 반경이 없는 탑승식 제초기) 사업을 인수해 본격적인 GME 사업에 돌입했다.

두산밥챗 관게자는 “GME 첫 진출 시장으로 북미 시장이 선택된 것은 연간 20만대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9년 해당 상품을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56%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매출 2조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성장에 힘입어 두산밥캣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벌 공장에 총 7000만 달러를 투자, 생산라인을 늘렸다”며 “현재 두산밥캣 GME 상품들은 북미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딜러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안착, 기존 주력 사업인 소형 건설기계와 함께 두산밥캣의 호실적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해 1조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5953억 원 대비 79.99% 급증한 수치다. 매출은 8조6200억 원, 당기순익은 6441억 원을 보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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