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유력 후보로 비(非)관료 출신인 이순호닫기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원은 지난 1월 30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 접수를 마감했으며, 내부와 외부 인사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은 차기 사장 선임 절차 관련해 비공개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순호 금융연구원 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윤석열닫기

그간 예탁원은 2013년부터 세 차례 연속 금융위 고위공무원 출신이 사장을 맡아왔다. 22대 현 이명호닫기


만약 이 실장이 최종 낙점될 경우 10년 만에 비(非)관료 출신이라고 할 수 있다.
예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 증권의 집중예탁과 계좌간 대체,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 및 유통의 원활화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22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다.
예탁원 임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심사 후 주주총회에 후보자를 추천한다. 주총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신임 사장이 최종 결정된다.
곧 최종 후보가 확정되고 신임 사장 취임 시기는 2월 말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호 현 사장은 지난 1월 말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차기 사장 선임 전까지 업무를 이어간다. 예탁원 사장 임기는 취임 후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