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그룹 경영진들이 지난 28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 행사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출발 행사로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약 40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함영주닫기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천여명의 인재들이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원 스피릿으로 하나가 돼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3대 전략과제 중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인수합병(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서는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한 혁신 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 앱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 고객과 직원들을 위한 미래 디지털 전략을 실행한다.
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의 자율 신청을 받아 참석을 원하는 직원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함 회장과 하나금융그룹 15개 관계사 CEO 등 그룹 경영진들은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을 함께 부르는 합창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종료 후 하나금융은 우리 농산물을 100% 사용해 만든 사회적기업의 ‘보리면 제품’을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생활 속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