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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으로 음악 저작권 투자”…MZ세대 눈길 끄는 소액 재테크는?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3-01-25 16:18

음악 스트리밍 활성화 저작권료 징수 확대
위스키 재테크 급부상…투자 유형도 다양화

사진제공=뮤직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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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투자를 비롯해 부가 수익 창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성 세대에 비해 수입과 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2030 세대들에게는 소액으로도 가능한 재테크를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로 개인도 음악 저작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를 지정 받아 무형자산인 음악저작권을 증권화했다.

K팝의 글로벌한 인기와 맞물려 대외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산의 특성 덕분에 ‘음악 저작권’이 MZ 세대를 중심으로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의 강점은 무엇보다 매월 들어오는 저작권료”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음악 스트리밍 활성화 및 전송 매체 종류의 증가로 저작권료 징수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뮤직카우에서 거래 가능한 음악IP 저작권은 해당 음악의 저작권으로부터 발생되는 저작권료를 구매한 수량만큼 지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 ‘주’ 단위로 거래된다. 최소 1만 캐쉬부터 충전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곡을 거래하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6월 첫 정기적금 상품으로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 매주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주 단위 적금 상품으로 26주라는 짧은 납입 기간이 특징이다.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한도로 적금 만기 시 최대 연 4.5%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원할 때 하루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은행이 정한 각종 조건을 충족한 후 정해진 날짜에만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방식을 전환한 서비스다. 지난달 기준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횟수는 1억1000만회를 넘어섰으며 9개월간 총 2000억원의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유망주부터 유니콘까지 약 6500개 이상의 다양한 비상장 주식 종목을 만나볼 수 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에 투자하는 데 매력을 느끼는 젊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비상장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으며 11월에는 7월 대비 54%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건수는 33만9000건으로 누적 거래 대금은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필수 매물 인증’을 비롯해 ‘매물 중복 등록 금지’ 등 허위 매물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바로 주문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거래 안정성 강화 및 종목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자자 보호 정책을 수행 중이다.

MZ 세대의 유행 상품을 중심으로 한 재테크도 각광받고 있다. ‘리셀테크’는 리셀(Resell)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희소성 있는 상품을 구매한 후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 재판매하는 재테크 방식으로 시장 규모가 1조원에 이르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화솔루션이 리셀 플랫폼 ‘에어스택’을 론칭하며 리셀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어스택은 스니커즈, 패션 상품 등 전 세계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스키를 활용한 재테크도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MZ 세대가 주류 문화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위스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위스키는 1억8757만 달러로 이는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위스키의 경우 생산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가치 변동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위스키 공병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위스키 공병의 활용도가 커지면서 최근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최대 몇 백만원에도 거래가 되는 추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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