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험개발원은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한 복합적 위기와 패러다임전환에 직면하고 있는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혁신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 자율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 시장 대응(모빌리티지원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과 보험과의 연계(인슈어테크팀), 내년 신회계제도(IFRS17)·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대비(ARK서비스실) 등 보험정보 활용 등을 통해 최근 성장이 정체된 보험산업의 신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자동차기술연구소를 기술분야와 전산분야로 전문화하고 AI를 접목한 대물보상 시스템과 같은 신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부서·업무별로 해당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 보험소비자, 감독당국 간 건전한 가교역할이 요구되는 부서에는 경험과 업무능력을 겸비한 기존 보직자를 유임했다”며 “새로운 업무 수요가 집중되는 부서에는 젊고 능력있는 신임 보직자를 발탁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