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문자 올 때마다 놀라”…마통 금리 연 8% 코앞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01 18:32

연 7% 마통 속출…“선제적 관리해야”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 중견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은행에서 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작년 초에만 해도 연 3%대였던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가 7%를 돌파해서다. 결국 A씨는 마이너스통장을 유지하기엔 비용이 너무 커 정리하기로 했다.

마이너스통장은 급전이 필요할 때 바로 빌릴 수 있어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여신 상품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어느덧 연 8%를 바라보고 있어 차주들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액을 서둘러 상환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은 한도가 정해진 상태에서 약정 기간 동안 돈을 빌려 쓰는 방식이다. 한번 개설하면 추가 서류 제출이나 심사과정 없이 대출을 원하는 때 빌리고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 ‘고공행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
1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국내 4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연 6.47%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4곳의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연 4% 수준이었다.

마이너스통장 평균 이자율이 연 7%를 넘는 은행들도 나타났다. ▲전북은행 7.97% ▲광주은행 7.44% ▲SC제일은행 7.16% ▲IBK기업은행과 제주은행 7.02% 등이다.

다만, 해당 은행들은 실제 금융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은행연 공시보다 낮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공시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당행은 고객이 마이너스통장을 많이 쓸수록 1%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한도 소진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가 적용되면 마이너스통장 평균 이자율은 다른 은행보다 특별히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왜 이렇게 오르나…차주 ”빨리 상환하자”

이러한 마이너스통장의 가파른 금리 오름세는 기준이 되는 은행채 AAA등급 6개월물의 금리 상승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를 보면, 은행채 AAA등급 6개월물 금리는 연초 1%대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전날 4.645%까지 찍었다. 같은 기간 1년물 금리도 1% 후반에서 4.831%로 올랐다.

상황이 이렇자 마이너스통장을 실행한 차주들은 대출액 상환에 나서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마이너스통장 현황에 따르면 마이너스통장은 작년 12월 311만좌(49조1585억원)에서 300만좌(45조199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진 의원은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하며 차주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 부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출 원인과 부실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금융 시장 전반의 위기로 전이되지 않게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유동균 마포구청장, 어르신 1000명과 한마당 큰잔치 참석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유 구청장은 23일 오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 ‘2026년 마포 어르신 한마당 큰잔치’에 참석했다.마포복지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10월 경로의 달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마포구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샌드아트와 공감 공연을 비롯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가수 황민호·소유미·양지원과 이상호·이상민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했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행사에 2 마포구의회, 소속 의원 대상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마포구의회가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지난 22일 의회 1층 회의실에서 의원들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진행됐다.강의는 이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맡았다. 이 강사는 4대 폭력의 개념과 특성을 설명하고 일상생활과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방안을 안내했다.교육에서는 각 폭력 유형에 대한 3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확보 방안 논의 노성철 서울시의원이 동작구 주요 사업에 필요한 2027년도 서울시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서울특별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은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 동작구청에서 열린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동작구청이 지역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서울시 예산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작구청장과 관계 국·과장들도 참석해 사업별 현황과 향후 예산 확보 방안을 공유했다.이날 논의된 2027년도 시비 요구액은 모두 81억5500만원 규모다. 상도1동과 사당3·4·5동 등을 중심으로 주민 생활환경과 안전 개선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주요 사업은 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