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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용병·진옥동 등 차기 회장 숏리스트 5명 확정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9 08:37 최종수정 : 2022-11-29 11:00

신한금융, 조용병·진옥동 등 차기 회장 숏리스트 5명 확정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숏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선정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회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 허영택 신한금융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등 5명을 차기 회장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다음주 중 숏리스트에 포함된 각 후보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앞서 회추위는 지난 11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했다. 22일에는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선정했다.

회추위가 최종 회장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성재호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곽수근·배훈·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 사외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숏리스트 가운데 조 회장과 진 행장, 임 사장, 허 부사장은 신한금융 내부 인사로 차기 회장 육성 후보군에 포함돼왔다. 신한금융은 주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8명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지낸 김 전 부회장의 경우 유일한 외부인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20년 KB금융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이 채용비리 혐의 관련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데다 경영 성과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3연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임기 3년을 부여받았다. 조 회장이 취임한 이후 신한금융은 매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2018년부터 3조원대 순이익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엔 순이익 4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31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자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한 수준이다. 4조279억원의 순이익을 낸 KB금융과 비교하면 2875억원 앞선 실적으로 리딩금융그룹 탈환에 성공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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