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인천사랑상품권 ‘인천e음’. /사진제공=코나아이
인천시의 지역화페인 ‘인천e음’은 지난 2018년 8월 ‘인처너카드’로 출시된 이후 누적 발행액이 12조7000억원, 가입자 수는 236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선정으로 정식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은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인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로서 운영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는 ▲기술인력, 수행실적, 경영상태, 사회적책임 등 정량평가 ▲사업의 이해도 및 제안사 수행역량, 플랫폼 안정성, 플랫폼 확장성, 사용자 및 가맹점 편의성·유용성·범용성 등 정성평가 ▲결제수수료율 등 가격평가 3가지 항목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우선협상적격자로 코나아이-농협은행 컨소시엄을 1순위로 결정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인천사랑상품권은 처음 도입부터 지금까지 자체기술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기반의 다양한 부가서비스인 e음택시·배달e음·인천e몰·e음장보기 등을 출시해 지역내 경제 선 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인천광역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력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앞으로 인천사랑상품권의 안정성·확장성·지속가능성·개방성·지역상생이라는 5가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운영을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정책 플랫폼으로의 발전과 다양한 연계서비스 등을 도입해 인천시민의 자긍심이 되는 자생력 강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