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광화문 사옥./사진=현대해상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대해상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도약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020억원,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2조99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1%, 5.9% 불어났다.
현대해상은 장기 신계약을 포함한 일반, 장기, 자동차 전 분야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원수보험료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은 103%로 전년 대비 1.5%p 줄었다고 덧붙였다.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일반·자동차손해율은 각각 22.6%p, 0.9%p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백내장 청구빈도가 감소하면서 장기위험손해율은 2.9%p 개선됐다.
지난 9월 말 연결기준 RBC비율은 186.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7.1%p 감소한 수치다.
현대해상 측은 "집중호우, 태풍 피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사업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