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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누적 순익 4.3조 ‘역대 최대’…은행·카드·캐피탈 선전 [금융사 2022 3분기 실적]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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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5 10:33

전년 동기比 21.2% 증가…이자이익 7.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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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누적 순익 4.3조 ‘역대 최대’…은행·카드·캐피탈 선전 [금융사 2022 3분기 실적]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3분기 누적 4조31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4조31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한 수준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중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손실 흡수 능력 확보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견조한 이익 증가와 카드와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 기여를 통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59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8% 늘었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비이자이익이 부진했지만 선제적으로 확보한 손실 흡수 능력과 증권 사옥매각 등 비영업자산 매각을 통한 자본효율화 노력의 결과라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이익(세전 4438억원)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1조2829억원이다.

세부 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7조8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었다. 3분기 이자이익은 2조7160억원으로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상승에도 은행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기업대출 중심 대출자산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룹과 은행의 3분기 NIM은 각각 2.00%, 1.68%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각각 2bp(1bp=0.01%포인트)와 5bp 개선됐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자산 수익률 개선으로 은행 NIM은 5bp 상승했으나 카드 부문 조달비용 증가 영향으로 그룹 NIM은 은행 NIM 대비 개선 폭이 작았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96%와 1.61%을 기록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됐으나 조달금리 상승이 본격화됨에 따라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4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28.8% 줄었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광고선전비와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각각 40.1%와 38.8%로 전년 동기 대비 1.4%p, 4.2%p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올해 상반기 중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2990억원)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8bp 상승한 0.29%를 나타냈다, 상반기 중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을 제외할 경우 0.19%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주당 400원의 분기 배당과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작년 2분기 이후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했으며 이번 배당도 이러한 정책의 연장선”이라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안정적 수익창출력에 기반해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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