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09.20)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의 닥터둠(비관론자)'으로 불리고 있는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20일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김영익 교수는 이날 '주식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기회를 대비한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발표했다.
현재 강(强)달러 국면이지만, 달러가치가 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IMF(국제통화기금) 자료를 바탕으로, 김 교수는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미국 비중이 축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미국의 대외부채 급증, 세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중 달러비중 축소도 짚었다.
김영익 교수는 "올해는 달러 강세인데, 내년에는 정반대로 전망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올해 달러가치가 정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햇다.
금리는 장기 추세선으로 보면 올해 말, 내년부터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영익 교수는 "금리 하락은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저축이 투자를 초과하고 돈이 남아도는 것"이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 접어들게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