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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10.9억 달러 흑자…상품수지 10년3개월 만에 적자(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7 11:20

상품수출, 對 중국 수출 부진 등에 증가폭↓
상품수입, 원자재 수입 급증 등 19개월째↑
8월 무역적자에 경상수지 적자전환 가능성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9.07)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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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7월 한국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석 달 째 흑자 기조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파로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상품수지가 10년 3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고 경상수지 흑자 폭은 감소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은 7일 '2022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서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흑자폭이 66억2000만 달러 축소된 것이다.

특히 상품수지가 전년동월 55억50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11억8000만 달러)로 전환했다. 2012년 4월 이후 10년 3개월만에 적자 기록이다.

상품 수출은 590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7억9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 측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21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대(對) 중국 수출 부진 등으로 증가폭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7월 통관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EU(유럽연합) 16%, 미국 14.9%, 동남아 5.2%씩 증가했으나, 일본(-1.7%), 중국(-2.7%)는 감소했다.

상품 수입은 60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497억2000만 달러)보다 105억2000만 달러나 늘었다. 한은은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 등도 확대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7월 통관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원자재는 35.5%, 자본재는 7.6%, 소비재는 8.5%씩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2억8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3억4000만 달러)로 전환했다.

운송수지가 18억4000만달러 흑자로, 수출 화물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흑자폭 3억6000만 달러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28억4000만 달러에서 22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4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8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8월 경상수지 전망에 대해 "8월 무역수지가 이례적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해 상품수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소득수지도 봐야겠지만 (8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9.07)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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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 7월 금융계정은 1억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56억7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22억6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32억4000만 달러 증가해서 28개월 연속 늘었다. 해외주식 투자는 일반 정부 중심으로 늘어 35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42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는 미국 연준(Fed)의 긴축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대 감소폭이 큰 폭 축소됐으며, 채권투자는 국고채 등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27억1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9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6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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