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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러시아 ETF' 내년 말까지 상장 유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8-30 19:31

스왑계약 최소 수준 연장해 ETF 존속키로
"내년 말까지 ERUS 청산 분배금 받아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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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 사진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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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INDEX 러시아MSCI(합성) ETF'의 상장을 최소 내년 말까지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말은 KINDEX 러시아 ETF의 스왑 거래상대방이 헤지 자산으로 보유한 ‘iShares MSCI Russia ETF(ERUS)'의 청산이 완료되는 시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던 ERUS의 상장폐지 및 청산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KINDEX 러시아 ETF의 존속이 가능하도록 장외파생상품(스왑) 거래상대방과 스왑 변경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 2월 러시아 증시가 폭락하고 MSCI의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 방식이 변경되는 등 여파로 이 ETF는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지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월 스왑 계약을 가능 범위에서 연장해서 상장을 유지한 바 있다.

이번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스왑 계약을 완전 종료하지 않고 거래상대방과 최소 규모의 변경계약을 체결해 KINDEX 러시아 ETF의 존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변경계약 규모는 기존 스왑계약 규모 100% 대비 약 0.000007% 수준(지난 4월 28일자로 변경된 계약 규모 대비로는 약 0.000025% 수준)이다.

다만 스왑 규모가 대폭 축소됐기 때문에 향후 KINDEX 러시아 ETF의 기초지수(MSCI Russia 25% Capped Price Return Index)가 상승한다고 해도 기초지수 상승에 따른 KINDEX 러시아 ETF의 가치 변화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KINDEX 러시아 ETF 투자자들의 자산가치는 향후 기초지수 움직임에 따라서는 거의 변화하지 않고 ERUS 청산 분배금 수령 규모에 따라서만 변동될 것”이라며 “거래상대방이 수령한 청산 분배금은 KINDEX 러시아 ETF 해지 시 해지 정산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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