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건설 회장. /사진제공=GS건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2022년 반기 보고서를 분석 결과 올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허창수 GS건설 회장이었다. 허 회장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48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역시 올해 상반기 동안 24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6개월간 12억6300만원을 받아 3위를 차지했고, 마창민 DL이앤씨 사장이 6억7800만원을 수령해 4위를 기록했다. 또 한성희닫기한성희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건설 사장이 6억200만원을, 윤영준닫기윤영준기사 모아보기 현대건설 사장이 5억800만원을 받았다.
시공액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최익훈 현대산업개발 사장 등의 건설사 CEO는 상반기 보수 수령액이 5억원에 못 미쳐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직원들이 받은 급여 평균액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평균 급여 6400만원인 SK에코플랜트였다. SK에코플랜트는 전년 대비 직원 평균 급여 상승액도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 SK에코플랜트 직원 평균 급여는 5300만원이었지만 1년새 1100만원이 뛰었다.
GS건설 5800만원, 현대건설 5400만원으로 각각 2, 3위로 높았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 5300만원 ▲현대엔지니어링 5200만원 ▲삼성물산 5200만원 ▲포스코건설 5000만원 ▲DL이앤씨 4900만원 ▲롯데건설 4100만원 ▲현대산업개발 3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