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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이사장 인사시계 ‘째깍’…최원목·권장섭 2파전 촉각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01 17:05

첫 내부 출신 기대감도 ‘모락모락’

대구시 동구 첨단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 사진제공=신보

대구시 동구 첨단로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사. / 사진제공=신보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신용보증기금의 새 수장을 찾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장 공개 모집에 지원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후보군을 추려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보 이사장은 임추위가 이사장 후보들을 추천하고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최종 후보군에는 최원목닫기최원목기사 모아보기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과 권장섭 전 신보 전무이사 등 2명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신성환 홍대 교수도 하마평에 오른 바 있다. 신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면서 현재는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1976년 신보 설립 이후 역대 이사장들은 대부분 재무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에서 몸을 담았다. 이에 경제 관료 출신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최 전 실장은 1960년생으로 경북 청도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미국 버밍엄대 대학원 금융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1급 공무원인 기획조정실장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금융결제원 감사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국정과제1비서관과 경제금융비서관 재직하며 국무회의와 국정과제전략협의회, 관계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국정현안 관리와 부처·비서실 간 갈등과제 등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청와대 측은 최 전 실장을 대통령실 국정과제1비서관으로 발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근무 경험과 우수한 리더십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한 세계은행과 연대해 아태지역 재정협력 네트워크(PEM-NA) 창설과 사무국 국내 유치에 기여한 바 있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첫 내부 출신 행장이 탄생하며 신보의 후임 인선 작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장섭 전 이사가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될 경우 신보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공채 인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사례가 나오게 된다.

1959년생인 권 전 이사는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영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보에는 1986년 입사해 대구서지점장(1급), 대구경북영업본부 본부장, 상임이사,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의 보증 규모를 확대하고 실패 기업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2016년에는 역대 최대인 42조2000억원 규모 보증을 공급했으며 공공금융기관 중 최초로 시효완성 채무자에 대한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다음 해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다만 신보 관계자는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군에 대해서는 확인된 게 없다. 재공모를 하는 경우도 있어 인선 관련 일정을 추측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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