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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튜브형 강관 록볼트’로 5번째 녹색기술인증 획득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12 15:19

튜브형 강관 록볼트.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튜브형 강관 록볼트.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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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튜브형 강관 록볼트(건설신기술 제683호)’ 기술이 2014년 장영실상 수상에 이어,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5번째 녹색기술인증이다.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의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건설업체는 3년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같은 발주청으로부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은 기존 시공방법과 비교해 사용되는 강철의 양과 탄소배출량 저감에 탁월하다.

‘록볼트(Rock bolt)’는 터널 굴착 시 발생한 균열에 의해 암반이 낙하하는 것을 방지하고 본래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공이다.

통상 이용되는 시공법은 암반 구멍에 돌기를 붙인 철근(이형봉강)을 넣고,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해(시멘트 모르타르) 암반에 정착시키는 방법이다.

이와 달리 코오롱글로벌의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은 이형봉강이 아닌 2.3㎜ 두께의 내부가 빈 U자형 봉(강관)으로 대체한다.

암반 구멍에 삽입된 U자형 강관을 수압으로 팽창시켜 암반에 정착시키는 기술로 시멘트 모르타르가 아닌 암반과 록볼트의 기계적 맞물림과 마찰력을 이용함으로써 기존 시공법과 차이를 뒀다.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은 기존 이형봉강 방식 대비 사용되는 강철의 양을 줄이고, 정착 과정에서도 자원의 사용과 탄소배출량을 최소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정착 시 수압을 이용하기 때문에 양생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 즉시 성능을 발휘하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전용 장비를 사용해 작업원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터널 건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업계에서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녹색기술인증으로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은 전국 현장에 160여건의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개발 이후 매출은 약 17배 성장했다. 튜브형 강관 록볼트는 2012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2014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SOC기술마켓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있는 등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설명이다.

또 기술의 핵심인 팽창성 강관은 전량 포스코의 제품을 사용하여 포스코 이노빌트(INNOVILT)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튜브형 강관 록볼트 기술을 포함해 태양광발전 창호 제조 기술, 유량 대응형 하수처리장 소수력 발전기술 등 총 5번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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