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선주와 계약 해지한 뒤 오세아니아 선주와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사진=한국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조선해양은 6일 해당 내용을 시했다. 한국조선해양 측은 "자회사인 한국삼호중공업이 지난해 라이베리아 선주와 맺은 2건의 계약은 주요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선주와 합의에 따라 해지됐다"며 "해지 이후 신규 계약 상대방인 오세아니아 선주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계약은 기존 계약 보다 높은 환율이 적용, 계약 금액이 높아졌다. 지난해 적용된 환율은 1달러 1150.60원이었으나 이번에 맺은 계약의 환율은 1달러 1297.90원이다.
계약금은 각각 6282억 원(계약 기간 2022.07.05~2023.08.22), 3141억 원(계약 기간 2022.07.05~2023.08.01)으로 기존 계약 4207억 원, 1989억 원 대비 최대 2000억 원 이상 올랐다. 매출액 대비 차지하는 규모도 최대 5%포인트 이상 커졌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