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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밀리의 서재, 해킹 공격에 1만3000여명 개인 정보 유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6-07 15:54

이메일 주소 및 암호화 된 전화번호·비밀번호 유출
“24시간 모니터링 중…개인정보 보호에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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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가 4일 새벽 해킹 공격을 당해 1만3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밀리의 서재 홈페이지 갈무리.

밀리의 서재가 4일 새벽 해킹 공격을 당해 1만3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사진=밀리의 서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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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전자책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가 지난 3일 해킹을 당해 1만3000여 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밀리의 서재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렸다. 유출 시기는 이달 3일 오전 4시경으로, 총 1만3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 되어 식별이 불가능한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등이다.

밀리의 서재는 “이 중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는지는 회원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하게 조회할 수 있다”라며 “유출 정보 중 전화번호와 비밀번호의 경우에는 암호화 되어 있어, 외부에서는 해당 정보만으로 회원님의 정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기 불가능하도록 조치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밀리의 서재는 홈페이지에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창을 마련했다. 회원들은 ‘개인정보 유출 내역 확인’을 통해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실시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하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침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개인정보 취소 수집 원칙에 따라 회원님의 ID 및 비밀번호, 성명, 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는 원칙적으로 암호화하거나 직접 보관(수집)하지 않고 있다”라며 “소중한 자신인 개인정보가 유통되거나 악용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며, 다시는 불의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에도 해킹 공격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는 약 11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밀리의 서재는 밀리의 서재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독서 플랫폼이다. 2022년 5월 기준 콘텐츠 11만 권, 파트너 출판사 1400개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에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들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IPO 추진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충하는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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