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건강하게 나이듦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도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보험사들도 고객들의 높은 운동 관심을 충족하고자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더헬스(The HEALTH)’를 선보였습니다.
‘더헬스’는 운동과 식이, 마음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운동 기능은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 목표에 맞는 운동영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운동 자세까지 교정해준다고 합니다. 식이기능은 음식을 촬영하면 이에 맞는 식단 정보, 영양, 요리법을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육체건강 뿐 아니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마음건강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해상은 ‘하이헬스챌린지’, 신한라이프는 운동 자세를 비대면으로 교정해주는 ‘하우핏(HowFIT)’을 ‘헬스케어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협생명도 흐름에 편승해 7월에 ‘NH헬스케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미 생활 곳곳에 뿌리깊에 자리잡은 ‘헬스케어 서비스’라는 단어는 우리말이 따로 존재합니다.
국립국어원과 새말모임은 ‘헬스케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건강관리’를 선정했습니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헬스케어 산업’이라는 표현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건강관리 산업’으로 다듬어 쓸 수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업체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건강관리 새싹기업(스타트업 순화어) ‘굿닥(goodoc)’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증진형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과 굿닥은 험상품과 서비스 개발, 병원예약서비스 연계를 활용한 건강증진 해결책을 제공하고 디지털 건강관리 사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건강관리 자회사 KB헬스케어는 맞춤형 영양관리 해결책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 비트컴퓨터, 테라젠바이오 등 다양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악사손보는 디지털 건강관리 기업 에임메드와 협력해 ‘AXA건강지킴이’ 내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를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 우대예약 서비스는 전국 90여 개 종합병원과 검진센터를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검진 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40% 우대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현대해상은 보험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 ‘메디케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건강관리부터 진료예약, 간호사 동행 및 치료지원까지 제공합니다.
어린이 보험 가입 고객을 위해 ‘이른둥이(미숙아) 육아 케어’, ‘365일 24시간 건강상담’ 및 ‘이유식 상담’ 등을 제공합니다. ‘이른둥이 육아 케어’ 는 최근 고령 임신과 난임 시술 등 사회 환경적 요인에 의해 늘어난 이른둥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응급상황 대처 및 건강 관리 등 전문 육아 정보 제공과 함께 전담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육아를 위한 교육을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건강관리를 받고 싶다면 보험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해보는건 어떨까요?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