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내차팔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헤이딜러는 지난달 주행거리 10만km 미만 2018년형 중고차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부분 중고차 값은 전달 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모델별로 쉐보레 올 뉴 말리부(-6.9%), 현대 제네시스 G80(-4.9%) 등이 대표적이다.
가족행사와 휴일이 몰려있는 5월 수요가 많은 SUV 가격도 하락했다.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6.5%), 쌍용 G4렉스턴(-3.2%), 티볼리 아머(-2.8%), 르노코리아 QM6(-1.9%), 기아 더 뉴 쏘렌토(-0.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고유가로 인한 구매 수요 위축이 중고차 시세 하락에 영향을 줬다"며 "이로 인해 그 동안 카플레이션으로 인해 크게 올랐던 중고차 시세가 자연스럽게 조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