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올 3월에 이어 4월에도 판매 8000대를 돌파했다.
3일 쌍용차는 2022년 4월 내수·수출 실적이 81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85.8%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수는 4839대로 45.8% 증가했고, 수출은 3301대를 기록하며 219.6%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극심했던 작년 4월과 비교해 판매 회복세가 보인 것이다.
내수 실적을 이끈 모델은 픽업트럭 렉스턴스포츠로 2310대가 판매됐다. 이어 티볼리 1421대, 코란도 771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은 30대가 판매로 집계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여전히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며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