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지난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 간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하장성, 닌투언성, 속짝성 지역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수민족 소녀의 교육 및 학교 접근성 확대', '소수민족 소녀와 여성을 위한 고용기회 증진'을 목표로 약 4만2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CJ그룹은 전반적인 소녀교육 인식 개선 및 환경 변화를 위해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 교사에 이르기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 다양한 교육과 진로 탐방 기회 제공, 지역 내 기업·기관과 연계한 여성 취업 지원 등 각 대상별 실질적 지원도 함께 펼쳤다.
CJ그룹은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기념하는 워크숍을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 교육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 응웬 후예 카이(Nguyen Hue Khai) 닌투언성 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은 “베트남 교육부는 본 프로젝트에 사용된 학생 상담 및 직업 교육 교재 등을 베트남 전국으로 확산해 교사들이 참고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중단 위기도 있었으나 베트남 교육부를 비롯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된 하장성, 속짱성, 닌투언성 현장 교사진,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열정과 헌신으로 무사히 마무리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전세계 아이들이 차별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