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들은 3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323만CGT(88척) 중 164만CGT(35척, 51%)를 수주해 중국 136만CGT(46척, 42%)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실적도 한국이 세계 선박 발주량 920만CGT(259척)의 약 50%인 457만CGT(97척)를 수주, 386만CGT(130척, 42%)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조선이 1분기 수주 집계에서 중국을 앞선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이다.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 것은 것은 클락슨 리서치가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는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