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6조2010억원으로 지난 2018년 말 기준 4조1005억원 대비 3년 동안 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세전이익도 지난 2018년 877억원에서 지난해 637억원 증가한 151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지난해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룬 데에는 ▲대기업과 조합결성을 통한 국내외 신기술사업금융 육성 ▲성장 기업에 대한 메자닌 투자 확대 ▲벤처투자본부 추가 신설 ▲플랫폼 기업과 협업 통한 중소 상공인 대상 서비스 확대 등이 있다.
아울러 이런 성과를 반영해 지난해 11월 이만희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신성장기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정지광 상무는 부문대표로 선임됐다.
지난달 31일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기존 사외이사인 정석구 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와 윤정선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함께 이만희 대표는 연임됐다. 사외이사 고중혁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와 사내이사 정지광 신성장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에셋그룹의 혁신·투자 DNA를 기반으로 신성장과 벤처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급망금융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포용 금융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