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F&B가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를 론칭하고 직화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동원F&B 직화햄 '그릴리' BI. / 사진제공=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오븐과 그릴에 두 번 구워 진한 불맛을 입힌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명 ‘그릴리’는 영어 단어 그릴(grill)과 알파벳 y(why)의 합성어로, ‘그릴에 구운 직화햄이 맛있는 이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직화햄 시장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며 약 6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동원F&B는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동원F&B 그릴리 대표 제품. / 사진제공=동원F&B
먼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며, 직화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불맛이 살아있다. 특히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정통 후랑크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직화오븐에 구워 진한 불맛과 육즙은 물론 식감이 살아있어 반찬이나 술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동원F&B 그릴리 닭가슴살 제품. / 사진제공=동원F&B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오븐과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얇게 썰어낸 베이컨 제품이다. 250℃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 기름기 없이 맛이 담백하며 오리지널, 트러플, 치즈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돼 밥 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