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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첫 정기검사 대상 농협금융·농협은행…리스크관리 집중 점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8 09:53

이달말 정기검사 돌입 전망…4년만에 검사 실시

금감원, 첫 정기검사 대상 농협금융·농협은행…리스크관리 집중 점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종합·부문검사에서 정기·수시검사로 검사체계를 개편한 이후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이 첫 정기검사 대상이 됐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를 통해 사전 리스크 예방 차원에서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정기검사를 진행하기 앞서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전검사는 검사에 들어가기 전에 자료 수집 등을 하는 절차로 통상 1~2주가량 소요된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정기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검사기간도 종합검사보다 짧은 2주 내외로 전망된다.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만에 정기검사를 받게 됐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018년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감독원장이 종합검사 제도를 부활시킨 이후 첫 종합검사 대상이었으며,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원장이 정기검사로 개편한 이후 첫 정기검사 대상이기도 하다.

금감원은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대비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사전 리스크 예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로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된 바 있어, 이에 대한 사전적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영업자 대출 만기와 상환 유예의 4차례 연장 결정에 따른 건전성 현황과 대손충당금 적립 현황 등이 검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환 유체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했으며, 이에 금감원은 전일(7일) 은행에 대손준비금 추가 적립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금융권역·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 범위 등을 차별화하는 정기·수시검사로 개편했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규모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감안해 일정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권역별로 규모와 시장집중도 등에 따라 검사주기가 차등화된다.

금감원은 올해 총 30회의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금리인상에 따른 자산가격 조정 등 잠재 위험요인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취약부문 리스크 관리 실태 점검 강화 △디지털금융·빅테크의 내부통제 및 사이버리스크 예방 △금소법 준수 시스템 및 비대면 영업 체계 등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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