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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일대 '신통기획' 재개발 시동…영등포구, 행정지원 강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4 08:50

신길동 113-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위치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신길동 113-5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위치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신길동 113-5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길동 113-5번지 일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등 재개발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영등포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왔다. 대상지의 노후도와 기반시설 현황 등을 검토하며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후보지 선정 절차를 지원했다.

◇ 신속통합기획 절차 본격화…정비계획 수립 착수

신길동 113-5번지 일대는 지하철 신길역과 대방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향후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한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방안도 함께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초기부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 초기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정비사업 추진 기간을 단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후보지 선정이 곧바로 재개발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주민 의견수렴, 정비구역 지정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거쳐야 하며, 이후 추진위원회와 조합 설립,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 신속추진지원단 운영…주민 지원 강화

영등포구는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행정적·기술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구역별 현장 점검과 주민 간 갈등 조정을 담당하는 '현장지원 분과'와 세무·회계·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지원 분과'로 구성된다. 구는 올해 하반기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뒤 후속 행정절차도 지원할 방침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온 재개발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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