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제공= 삼성화재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4월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 인하하기로 했다. 보험료 인하는 4월 1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 일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화재는 작년 자동차 손해율 개선을 이번 보험료에 반영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자동차 운행량이 축소됐다. 자동차 운행량 축소로 자동차 사고율도 줄어들면서 손해율은 80% 초반대로 기존 대비 개선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누적 적자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 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로 인한 손해율 개선 부분을 보험료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인하로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일제히 보험료 인하 검토에 들어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삼성화재 수준으로 인하를 검토하고 있으며 적용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관련 인하 검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손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 노조-구도교 첫 단체교섭 상견례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건물 전경./사진=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한화생명지회, 한화생명보험지부는 14일 오전11시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2층에서 노사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향후 단체교섭 일정, 임금 협상 전반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2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양측은 교섭방식에 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지회와 한화생명지회는 교섭이 다르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내근직과 설계사 임금 구조가 상이해 같은 선상에서 협의하기 보다 오히려 개별 단체교섭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의에서 양측은 개별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실무진 간 지속적으로 교섭하기로 했다.
◇ 인카금융서비스 상장 완료…3수 만에 코스닥 입성 성공
지난 16일 최병채 대표이사(가운데) 등 인카금융서비스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카금융서비스
이미지 확대보기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6일 최병채 대표이사 등 인카금융서비스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없이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업형 보험대리점(GA)로, 2007년 설립됐다.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매출은 3010억원, 2017~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6%를 보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