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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압도적 1위” 굳힌다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02-21 00:00

2017년 국내 첫 궐련형 전자담배 선보여
2년만에 신제품 출시…점유율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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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코스 3 듀오 We Edition 제품 모습. 사진제공 = 한국필립모리스(주)

▲ 아이코스 3 듀오 We Edition 제품 모습. 사진제공 = 한국필립모리스(주)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과거 압도적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와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시장에 선보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초기였던 2017년만해도 한국필립모리스 국내 시장 점유율은 무려 87%에 달했다. 그러나 잇단 경쟁 제품 출시로 경쟁이 격화하면서 2019년 62.4%, 2020년 57.6%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점차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40%대를 기록했다.

경쟁사가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데 반해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6월 아이코스3를 선보인 이후 2019년까지 총 3종 기기를 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전용 스틱 판매도 줄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여전히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그 만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기획재정부가 이달 발표한 ‘2021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판매량은 4억 40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담배 판매량은 31억 5000만 갑으로 2% 감소했다.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17년 2.2%에 불과하던 전자담배 비중은 지난해 12.4%로 높아졌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궐련 담배와 비교했을 때 담뱃재가 없고 냄새가 덜 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영향을 받아 선호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흐름에 따라 한국필립모리스도 점유율 회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달 ‘아이코스3 듀오 위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터코이즈 컬러 바디와 독특한 테라조 패턴 도어커버가 적용됐다. 컬러와 패턴을 동일하게 적용한 아이코스 액세서리 도어 커버 1종과 한정판 홀더 캡 4종도 선보였다.

올해 아이코스 신제품 기기 출시도 예정돼 있다. 무려 2년만의 신제품 공개다. 주인공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서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와 전용 스틱 ‘테리아(TEREA)’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스틱을 블레이드에 꽂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기기 내구성 문제와 번거롭게 기기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 사항이 근본적으로 해결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19일부터 ‘역대급 보상판매’도 진행 중이다. 13만원짜리 기기를 39% 할인한 7만 9000원에 팔고 있다. 친구 추천 구매는 6만 9000원, 보상 판매는 4만 9000원까지 떨어진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경쟁사에 비해 제품 할인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아이코스 출시 이후 진행한 프로모션 중 최대 할인을 진행하며 신규 고객 영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보상판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GS25 편의점과 보상판매 혜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약 600곳 GS25 매장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아이코스 기기 전용 수거함을 마련했다. 이곳에 기존에 쓰던 제품을 넣고 발급받은 쿠폰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새로운 아이코스3 듀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이번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코스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최신 기계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필립모리스는 보다 나은 서비스와 아이코스 할인 혜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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