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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MZ세대 작가들의 교류의 장 'Blooming MZ!' 초대전 개최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9 19:12

▲전시소개 엽서

▲전시소개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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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총 26명의 MZ세대 작가들이 참여하는 ‘Blooming MZ!’ 전이 2월 4일부터 2월 17일까지 삼청로 정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박정수 정수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에는 59점의 회화, 설치 작품과 함께 본 초대전을 통해 현재 미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Z세대들의 행보를 살펴보고, 나아가 작가들의 작품 교류 장을 만듦으로써 각 화가들의 다층적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참여작가는 감만지, 김다진, 김도경, 예미킴, 김예원, 김은주, 김효효리, 넌지, 노이서, 문희정, 신상은, 유화수, 육찬, 윤희선, 이다겸, 임성수, 전예진, 정민희, 정원,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진희서, 최미정,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정, 최지인, 토아치, 정소희이다.

▲Blooming MZ! 초대전 전시작품

▲Blooming MZ! 초대전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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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Millennials and Gen Z)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Gen Z)세대를 통칭하는 약자이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시대를 살고 있다는 공통점과,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며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경험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현재 이들은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미술계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수아트센터는 이러한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글로벌 미술시장 선점을 위한 젊은 그룹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넌지는 뇌전증을 겪으며 느꼈던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지닌 뇌파와 전기신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후로 네온과 전구의 빛을 생명력에 빗대어 표현하기 시작했고, 나아가 모든 생명과 공간이 명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시각화하고 있다.

▲전예진, <03 Incomplete shelter>,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60.6x50.0, 2022

▲전예진, <03 Incomplete shelter>,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60.6x50.0, 2022

전예진은 뒤틀어진 세계를 시리즈로 제작하여 꿈 속의 순간들을 그린다. 뒤틀어진 세계는 현실로부터의 도망 끝에 도착한 곳이다. 이곳은 복면을 쓴 인간과 개의 불완전한 대피소이다. 이들에게 주어진 익명성은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남들의 시선에 얽매일 필요 없이 자유롭게 존재할 수 있게끔 한다. 그저 그들에게 주어진 순간을 만끽하며 정처 없이 유랑할 수 있게 만든다.

▲정소희, <1250℃>, porcelain, 30x30x13(h)cm, 50x50x13(h)cm, 2022

▲정소희, <1250℃>, porcelain, 30x30x13(h)cm, 50x50x13(h)cm, 2022


정소희는 작품 소성 과정에 대한 두려움을 Cone을 통해 형상화한다. Cone은 가마 소성 과정에서 온도 테스트를 하기 위해 쓰이며, 다양한 도자 작업을 효율적으로 가능케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작가에게 Cone은 가마에서 나온 본인의 작품이 갈라지거나 형태가 무너져 상실감을 경험했던 기억들을 떠오르게 한다. 즉, 높은 온도로 인해 훼손된 작품과 같은 상황이면서도, 작품을 망가뜨리는 원인인 불을 상징하기도 하는 양가감정을 느끼게 한다. 가마 온도인 1250℃를 상징하는 날카롭고 예민한 Cone을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소성 과정에서 작품을 상실했던 경험을 마주한다.

위 세 작가 외에도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각자가 보고 느끼는 것들을 그려나간다. 이들의 다양한 시도는 미술계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는 힘이 될 것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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