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워홈 ‘남매의 난’, 여동생 구지은 부회장 승리로 마무리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8 14:10 최종수정 : 2022-02-08 14:33

2016년부터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 - 막내 구지은 부회장 갈등 시작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진제공 = 아워홈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진제공 = 아워홈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아워홈 ‘남매의 난’이 종식됐다. 동생들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던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경영권 갈등을 겪던 아워홈은 현재 대표 이사인 구지은 부회장 체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전 부회장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보유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 생각하고 있기에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사 측의 고소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혐의로 입건돼 조사 받는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구 전 부회장은 "구지은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취임하자마자 조금이라도 문제 될 만한 사안들을 모두 꺼내어 고소한 것"이라며 "고소 사실들은 대부분 절차적인 부분이 문제 되는 것이고 일부 고소 사실은 사실관계를 완전히 오인한 것"이라고주장했다.

이어 "구지은 부회장은 자매들의 지속적인 지지 획득과 아워홈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최대 주주이자 지난 5년간 아워홈을성장시켜 온 주역을 고소한 것"이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 혐의없음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아워홈은 구 전 부회장이 월급과 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더 많이 받은 정황을 발견하고 자체 감사를 벌여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워홈은 2000년 LG그룹에서 창립자 구자학 전 회장이 분리해서 나온 식자재, 종합급식 회사다.구 전 회장의 1남 3녀가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이 지분 38.6%를 보유한 대주주이며 구미현·명진·지은 세자매는 총 59.6%의 지분을 갖고 있다.

4남매 가운데 구지은 부회장이 유일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왔으나, 2016년 구 전 부회장이 경영에 참여하면서 대외적 갈등이 시작됐다. 구 전 부회장이 2004년부터 경영을 해온 구 부회장을 두고 LG그룹 ‘장자승계’ 법칙을 내세워 경영권을 빼앗은 것이다. 2017년 구 부회장은 오빠인 구 전 부회장에 반발해 임시주총을 소집했으나 장녀 구미현씨가 구 전 부회장편에 서서 실패했다.

이후 전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구 전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고 세 자매가 힘을 합쳐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후임으로 막내인 구지은 현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앞으로 업계의 시선은 전 부회장의 지분을 누가 매입할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구 전 부회장은 최근 지분 매각 자문사로 라데팡스 파트너스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강원랜드, 홍대서 ‘고길동의 낯선 강원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강원랜드가 만화 ‘둘리’의 캐릭터 고길동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서울 홍대에서 운영한다.강원랜드는 오는 10월3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스타스퀘어에서 ‘2026 팝업스토어 in 홍대-고길동의 낯선 강원랜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길동과 강원랜드가 가진 이미지를 연결해 강원랜드의 시설과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을 위해 일하는 고길동이 만화 속에서 오해받는 캐릭터라는 점과 카지노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된 강원랜드의 공통점에 착안했다.팝업스토어는 만화 속 쌍문동 멘션을 비롯해 하이원 워터월드, 하이원 스키장, OX 퀴즈존, 방명록존, 행운상점 등 모두 8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 2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10월1일부터 스키 시즌권 2차 판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오는 10월 1일부터 26/27 동계 시즌 스키 시즌권 2차 특가 판매에 들어간다.무주덕유산리조트는 1차 특가 판매에 이어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시즌권 2차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10월 27일부터는 정상 요금이 적용된다.이번 시즌권은 이용 방식에 따라 ▲무주통합권 I·II ▲무주오투통합권 I·II 등 4종으로 구성된다. 통합권 I은 전 시간대 스키곤도라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권 II는 주중 스키장 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패밀리와 연차 할인, 무주군민·대학생·시니어 할인 등이 적용되며 전년 타사 시즌권 구매 고객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군인·경찰· 3 호반그룹, 고성 화진포 개발 나선다…6800억원 복합리조트 조성 호반그룹이 강원 고성 화진포에 총사업비 6800억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조성을 추진한다.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인허가를 마친 데 이어 건축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한다는 목표다.호반그룹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과 고용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강원도와 고성군은 관계 법령에 따라 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