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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글로벌 통화긴축 우려에 매수심리 꽁꽁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7 14:00

전세가격 하락도 이어지는 등 집값 하방압력 강해져...수도권 전체 하락세 완연

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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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말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방침 이후로 급격하게 상승폭이 꺾여가던 서울 집값이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어언 1년 8개월만의 일이다.

같은 기간 경기 역시 2019년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전체 보합 전환됐다.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전세가격 하락 등, 수도권 전역에 집값 하방압력이 작용하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1월 4주(1.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1%→-0.01%)은 하락 전환,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1%→0.00%), 8개도(0.06%→0.07%), 세종(-0.22%→-0.19%))됐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폭은 지난주 0.01%의 상승에서 이번주 –0.01%를 기록하며 1년 8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25개구 중 11개구가 하락, 6개구가 보합되는 등 과반 이상의 구들이 하락하거나 보합됐다.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ㆍ전세가격 하락 등 다양한 하방압력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였다.

강북에서는 매물 적체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강북구(-0.03%)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3%)는 상계ㆍ중계동 위주로, 도봉구(-0.02%)는 쌍문ㆍ방학동 구축 위주로 하락 거래 발생하며, 강북 14개구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강남의 경우 서초구(0.01%)는 서초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01%)는 일부 중대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축소됐고, 송파구(0.00%)는 상승ㆍ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 동작(-0.01%)ㆍ강동구(-0.0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8개구 중 2개구는 하락, 1개구는 보합됐다.

계양구(0.06%)는 작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중구(0.00%)는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보합 전환 됐고, 동구(-0.03%)는 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연수구(-0.01%)는 송도ㆍ연수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지난주 0.01%의 상승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됐다. 45개 시ㆍ구 중 용인 수지구 등 4개 하락 전환, 의왕시 등 9개 지역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경기 전체 보합 전환했다. 이천시(0.21%), 안성시(0.12%) 등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관망세가 짙어졌다.

용인 수지구(-0.03%)는 풍덕천ㆍ죽전동 위주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 전환, 안양 동안구(-0.16%)는 전세가격 하락과 동반하여 하락폭 확대되며, 2019년 8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경기 전체 보합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0%→-0.02%)은 하락 전환,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2%→0.00%), 8개도(0.07%→0.09%), 세종(-0.41%→-0.30%))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1% 상스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됐다. 25개구 중 9개구가 하락, 6개구는 보합됐다.

중랑구(0.03%)는 중화ㆍ면목동 일대 중저가 또는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01%)는 이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동(0.00%)ㆍ광진구(0.00%)에서 보합 전환됐고, 노원(-0.04%)ㆍ성북구(-0.02%) 등 지역에서 하락세 지속되며 강북 전체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0.01%)는 개포ㆍ압구정동 재건축 등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서초구(0.01%)는 잠원ㆍ반포동 주요 단지와 방배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작구(-0.02%)는 상도ㆍ사당ㆍ신대방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1%)는 장지동 (준)신축과 가락ㆍ풍납동 구축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 전환했다.

하락세로 돌아섰던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6%까지 낙폭이 확대됐다. 미추홀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의 영향으로, 계양구(0.06%)는 정주여건 양호한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00%)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 서구(-0.32%)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하락폭 확대되며 인천 전체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도 지난주 0.00% 보합에서 이번주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안양 동안구(-0.32%)ㆍ의왕시(-0.22%)ㆍ수원 권선구(-0.05%) 등은 인근지역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하락했고, 동두천(0.00%)ㆍ양주시(0.00%)는 보합 유지되며 경기 전체가 하락 전환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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