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아는 2021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5.1% 증가한 5조6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세타2 엔진 리콜 이슈에 따른 품질비용(1조13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64.5% 가량 증가한 수치다.
기아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SUV 신차 출시가 꼽힌다. 이에 따라 미국 등 해외무대에서 딜러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비용이 축소되는 등 선순환 효과를 낳았다.
실제 기아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회사의 자동차 1대당 글로벌 평균판매가격(ASP)은 295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만원 올랐다. 3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거의 6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용전기차 EV6와 스포티지 풀체인지 판매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이 ASP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 같은 효과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는 26일 열린 2021년 연간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83조1000억원과 6조5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각각 작년 보다 19%, 27.3% 증가한 수치다.
특히 회사가 목표로 하는 영업익 6조5000억원은 시장 전망치(약 6조원) 보다 10% 가량 높여 잡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목표로 판단된다.
변수는 반도체 이슈다. 당초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들의 증설효과로 작년 3분기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반도체 수급난이 아직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델타·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생산적체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우정 기아 CFO(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반도체 이슈가 올 3분기 정상화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목표"라면서 "전 권역에서 물량을 더 달라고 할 정도로 강력한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엔 신차 출시에 따른 차량 가격 인상과 인센티브 축소 등 ASP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면, 올해부터는 고급사양과 전기차 판매 등 믹스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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