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니로는 지난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해 4영업일간 총 1만7600대가 계약됐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2만5000대의 70%를 사전계약으로만 달성한 것이다.
회사가 분석한 신형 니로 사전계약 실적에 따르면 계약자 46%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30대가 26.7%로 가장 높았고, 50대(20.9%), 40대(20.7%), 20대(19%), 60대 이상(12.7%) 순이었다.
트림별로는 시그니처가 45.1%, 프레스트지 40.6%, 트렌디 14.3% 등으로 나타났다. 시그니처는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최상위 트림이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급 사양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장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 펄(51.3%)과 인터스텔라 그레이(13.9%)가 인기가 많았다. 새롭게 출시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은 12.6%가 선택했다. 이어 미네랄 블루(9.4%), 오로라 블랙 펄(7.1%), 스틸 그레이(5.4%), 런웨이 레드(0.3%) 순이었다.
내장 컬러는 차콜 69.8%, 미디어 그레이 21.5%, 패트롤 8.7% 순이었다.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신형 니로는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를 국내 최초로 장착하는 등 환경은 물론, 고객들의 소중한 일상까지 생각한 기아 대표 친환경 SUV 모델”이라며 “사전계약을 통해 보여주신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힘입어 친환경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