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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EO 내정자 사퇴' 속 10만원 붕괴…카카오페이도 하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1-10 16:18 최종수정 : 2022-01-10 16:48

10일 대규모 주식 매각 '먹튀 논란' 류영준 내정자 사퇴
카카오 3.4%↓카카오페이 3.26%↓카카오뱅크 7.09%↓

사진제공= 카카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0일 카카오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먹튀 논란'이 벌어진 차기 CEO(최고경영자) 내정자는 사퇴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40% 내린 9만6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9만5200원까지 터치했다.

전 거래일에 10만원에 마감했던 카카오 주가는 이날 결국 9만원대로 미끄러졌다.

카카오 시가총액 순위는 7위(우선주 제외)로, 43조74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그룹주 중 카카오페이도 전 거래일보다 3.26% 내린 14만8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뱅크(-7.09%)도 하락폭이 컸다.

이날 수급을 보면 카카오는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2위를, 카카오뱅크는 순매도 3위를 기록했다.

플랫폼 규제 영향 등이 투심에 하락 압력이 되기도 했지만 'CEO 리스크' 요소가 이날 카카오 주가 하방 압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사진제공=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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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먹튀 논란'을 일으킨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 내정자는 이날 결국 자진 사퇴했다.

카카오는 10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1월 25일 당사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류영준 후보자가 이날 자진 사퇴의사를 표명했다"며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내부 논의와 절차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2021년 12월 10일 본인 460억원 규모를 포함해 임원들과 함께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원 규모를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시장 안팎에서 논란이 빚어졌다.

카카오 노동조합 측은 책임론을 제기하며 류 대표의 신임 카카오 대표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사퇴를 요구해 갈등이 불거졌다.

카카오는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오는 3월까지인 카카오페이 대표 임기는 유지한다.

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긴축 가속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7포인트(-0.95%) 내린 2926.72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000억원, 820억원씩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2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에서 개인은 570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38% 내린 7만8000원에 마감했다. 또 신세계(-6.80%)도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의 이른바 '멸공' 논란 속에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1.49%) 내린 980.38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00억원, 1190억원씩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300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2220억원, 코스닥 9조3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199.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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