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쌍용차·에디슨모터스, 인수 본계약 합의…11일 체결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2-01-10 09:42 최종수정 : 2022-01-10 17: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쌍용차·에디슨모터스, 인수 본계약 합의…11일 체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10일은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M&A(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마감 시한이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본계약은 법원 허가 이후 10일이나 11일께 맺을 전망이다.

전날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쌍용차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150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이는 인수금액 3048억 원의 10%인 305억원 가운데, 작년 11월 MOU(양해각서) 체결 때 우선 납부한 155억 원의 나머지 금액이다.

당초 쌍용차 M&A 본계약은 지난달말 예정됐으나 두 회사가 세부적인 사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은 쌍용차가 요구한 운영자금 500억 원을 지원하는 대가로 자금 사용처를 사전 협의하고 쌍용차의 전기차 관련 기술 정보 공유를 요구했다. 이에 쌍용차는 계약 체결 이전에 핵심기술 유출 우려가 있다며 거절했다.

양사가 M&A 본계약 체결에 합의한 만큼 갈등을 빚었던 기술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업 관련 협력은 본계약 이후 별도 계약을 맺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본계약 체결 이후에도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품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남았다.

쌍용차가 오는 3월 1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회생 계획안이 산업은행 등 채권자 66.7%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최종 인수가 이뤄진다. 기업규모가 작은 에디슨모터스가 향후 쌍용차를 운영할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