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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명 몰린 첫 민간 사전청약…‘평택고덕’에 90% 집중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1-12-16 12:55

평균 경쟁률 25.27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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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1차 사전청약 최종 경쟁률 표.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민간 1차 사전청약 최종 경쟁률 표.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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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첫 시행된 민간 사전청약에 2만7000여개의 통장이 몰렸다. 이중 약 90%가 평택고덕에 쏠리며 입지별로 경쟁률이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 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조기화해 내 집 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그간 공공분양에서만 가능했던 사전청약을 민간영역에서도 확대해 내 집 마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평택고덕, 오산세교2, 부산장안 등 3개 지구에서 1차 공공택지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1313가구 모집에 2만740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25.57대 1으로 나타났다.

지구별로 보면 평택고덕은 352가구 공급에 2만4178명이 몰려 68.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도 평택고덕 전용면적 84㎡A형에서 나왔다. 69가구 모집에 5888명이 접수하면서 8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오산세교2는 527가구 모집하는 가운데 2592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4.92대 1을 보였다. 전용 59㎡인 4개 타입(A·B·C·D)의 경쟁률은 2.1~2.4대 1에 그쳤다. 전용 84㎡는 10.5대 1, 전용 72㎡는 6.1대 1의 경쟁률을 냈다.

세 지구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부산장안은 193가구 모집에 636명이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3.3대 1이다. 특히 전용 59㎡B형은 1.2대 1로 미달을 겨우 면했다.

앞서 지난 13일에 진행된 사전청약 특별공급에서도 지구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총 241가구가 미달된 가운데 부산장안의 경우 전 타입 모두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오산세교2에서는 전용면적 72㎡가 경쟁률 0.67 대 1을 보였다.

1순위 일반공급도 마찬가지다. 평택고덕은 352가구 모집에 2만4178명이 대거 신청을 했다. 이날 사전청약을 신청한 2만7193명 중 90%가 해당 지구에 몰린 셈이다. 특히 전용면적 84㎡A형 경쟁률은 85.33대 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오산세교2와 부산장안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각각 4.51대 1, 1.1대 1로 집계됐다. 부산장안에선 전용 84㎡형을 제외하고 나머지 주택형에서 미달이 났다.

이번 사전청약 당첨자는 오는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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