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사진= 본사DB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951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60억원으로, 전년 동기(1250억원) 대비 57% 늘었다.
이같은 성장엔 안정적인 자산 운용 등이 주효했다.
푸본현대생명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금리, 환율, 주가지수 등 주요 금융지표의 등락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업환경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당사는 수입보험료 및 자산 규모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2021년 9월 말 14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푸본현대생명 올 3분기 자산운용률은 98.34%로 전년 말(96.99%) 대비 0.56%포인트 상승했다.
방카슈랑스 채널 신상품 판매 호조는 자산 증가에 효자 노릇을 했다. 해당 신상품이 누적 약 900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총 자산은 2020년 말 대비 7.9% 늘었다.
이에 푸본현대생명 3분기 보험금지급여력(RBC)비율은 222%로 전년 동기(217%)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푸본현대생명은 향후에도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측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시장상황 변화와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1년 하반기부터 대체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