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제공= 본사DB
한화생명은 10월 15일 자로 고병구 한화생명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5명 등 모두 14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판매자회사로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이날 함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구도교 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고, 상무 2명이 신규 발탁됐다.
이번 승진인사는 디지털 혁신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금융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이르게 실시했다. 보험업과 보험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지향적인 상품개발 및 영업활동 지원으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영업역량 극대화를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승진에서 김수영, 엄지선 상무 등 2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했다. 김수영 상무는 공간 혁신 분야를 맡고 엄지선 상무는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분야를 담당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작년 대비 한 달 정도 빨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업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내년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라며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 동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해 임원들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