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우유와 발효유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우유는 흰 우유에 한해 6.1% 인상한다. 발효유의 경우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이하 윌)’과 ‘메치니코프’ 등 주요 제품 가격이 100원씩 오른다.
윌은 기존 1400원에서 7.1% 오른 1500원으로, 메치니코프는 1200원에서 8.3%오른 1300원으로 인상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
앞서 지난 1일 남양유업은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 가격을 각각 평균 0.3%, 1.6% 씩 올렸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7.1%, 요플레 오리지널 6.4% 인상했으며, 매일유업과 동원 F&B도 유제품 가격을 4~6% 올릴 계획이다.
hy는 “원유값을 비롯해 원당, 포장재 등 부원료 가격이 함께 오르며 제조원가 압박이 심화되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