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최근 정부의 핀테크 및 플랫폼 산업 규제의지에도 불구하고 향후 높은 시장 장악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마케팅비 증가 및 게임 매출 상승에 수반되는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또한 기존 대비 8.8% 내린 15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8%, 67.5% 상승한 1조6596억원, 20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톡비즈, 신사업, 유료콘텐츠 등 핵심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딘의 흥행에 힘입어 게임 부문 매출이 130.3% 성장할 전망”이라며 “반면 웹툰사업 마케팅비 집행과 게임관련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3%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정부의 핀테크 및 플랫폼 산업 규제의지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시장 장악력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으로 인해 P2P 투자, 보험상품 비교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으나, 카카오페이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라며 “비결제서비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과 펀드투자 모두 라이선스를 확보해 사업 확장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꽃배달, 간식서비스 등 일부 사업영역에서 철수를 결정한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가 플랫폼 사업을 잠재 규제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되나, 상세한 가이드라인 하에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오히려 리스크를 줄여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추정치에 큰 변화는 없으나, 마케팅비 증가와 게임매출 상승에 수반되는 비용 증가요인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3.7%, 9.5% 하향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플랫폼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높은 사용성을 보이는 만큼 향후에도 시장 장악력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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