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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에이전틱 AI ‘카이드라’ 공개…“손 안에 AI 금융비서 쥐어줄 것”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9 17:20

파운트 ‘The Agentic Shift: 금융의 미래를 조망하다’ 개최
능동형 금융 에이전트 카이드라…“컨텍스트 기반 결정도구”

1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The Agentic Shift : 금융의 미래를 조망하다’에서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5.12.19)

1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The Agentic Shift : 금융의 미래를 조망하다’에서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한국금융신문(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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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AI(인공지능) 금융 비서를 손 안에 쥐어줄 수 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1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파운트의 금융 AI 비전을 선언하는 “The Agentic Shift : 금융의 미래를 조망하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파운트가 지난 10년간 구축해온 퇴직연금·자산관리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1.0 시대를 넘어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금융 2.0 체계’로 전환하는 선언적 자리다.

김영빈 대표는 “기존에 있었던 AI의 역량과 에이전틱 AI라고 말하는 새로운 물결의 가장 큰 차이는 아주 구체적이고 사람들의 삶을 바꿀 비즈니스 모델이 새로 나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 소득만으로는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 상황과 AI 수요가 맞물려서 이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핀테크 회사들이 만들었던 것은 단순한 계산기에 불과한 도구들이었다”며 “이런 도구들에서부터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만 투자에는 AI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며 “AI가 틀린 대답을 할 때가 있는데, 이게 금융에는 굉장히 치명적이다”라고 짚었다.

그는 “‘사야 돼, 팔아야 돼’ 혹은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해야 돼’라는 부분, 그 정보가 내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들어가는 것, 그리고 실질적인 거래까지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분명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트는 카이드라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카이드라는 사용자의 금융·지식·일상 의사결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로보어드바이저의 단편적 투자 추천을 넘어 스스로 ‘능동형 금융 에이전트’ 개념을 구현한 것이다.

황보연 AI 서비스 기획 총괄은 “사용자가 ‘삼성전자 살까 말까’와 같이 투박한 자연어로 진행하면 카이드라는 이를 투자 판단에 필요한 데이터로 재구성한다”며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야 할 차트 데이터를 보여주고 장황한 설명보다는 AI가 전하고 싶은 결론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학습돼있는 구조화된 RAG(검색증강생성)를 활용하기 때문에 AI 환각(Hallucination)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이드라와 챗지피티를 직접 비교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황 총괄은 “AI를 혼란시키기 위해 퀀트 분석가로서 행동하라는 지시와 동시에 17세기 해적 선장 검은 수염이라는 캐릭터를 부여해보겠다”며 “챗지피티의 답변을 보면 퀀트 분석가로 행동하라는 지시는 아예 있고 우스꽝스러운 답변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카이드라 답변은 사용자가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되묻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드라의 에이전트 기능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와 가상 토론 ▲워렌 버핏이나 피터 린치 같은 거장의 페르소나로 투자 전략 제안 ▲사용자의 전략을 과거 데이터로 즉시 백테스팅해 변동성과 성과 구간 요인 분석 등이다.

황 총괄은 “카이드라는 모두에게 같은 분석이 아닌 상황에 따라 화면이 바뀌는 컨텍스트 기반 결정 도구”라며 “분석이 개인화되는 순간 고객은 정보를 읽는 주체에서 결정을 내리는 주체로 진화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파운트 COO는 “에이전트 모델 자체는 한계가 없다”며 “에이전트 AI 시대로 넘어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하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세션에서는 김명수 매일경제 이사 겸 매경AX 대표가 ‘금융투자 가이드로서 AI미디어의 현황과 미래’, 김훈동 KT 본부장이 ‘금융/자산관리 AI의 미래와 Agentic 다음 단계’에 대해 발표하며 산업계와 언론계 시각에서 금융 AI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닫기김종민기사 모아보기 국회의원, 정영진 삼프로TV 정프로, 김영빈 파운트 CEO, 김영훈 COO, 김명수 매일경제 이사 겸 매경AX 대표, 김훈동 KT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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