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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개월 만에 5만7000달러 돌파...10월에만 30% 올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2 10:18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등 상승세 이끌어
연중 최고점 90% 회복...연말 랠리 기대

사진=한국금융신문DB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들어 30% 가까이 치솟으며 5만7000달러선을 돌파했다.

12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3.22% 오른 5만68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5만7000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0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말 4만3000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30%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달 초부터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최근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규제 당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데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참석해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규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위한 입법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10월에 강세를 보였다는 점도 매수 심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10월에 상승한 경우가 더 많았다.

이에 따라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저항선인 6만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앞서 지난 4월 중순 6만5000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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