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대형펀드 투자가 권고할 만합니다. '자투리' 소규모펀드는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순자산 50억원 미만 펀드는 소규모펀드로 분류돼 청산되거나 다른 펀드와 합병될 수 있는 리스크가 잠재돼 있습니다.
펀드 잔존좌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 여부가 중요한데요.
만약 해지좌수가 많은 펀드라면 수명이 다한 펀드일 수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또 다른 이유가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도 전하고요.
그래서 수익률이 양호해도 이같은 소규모펀드는 무턱대고 가입하지 않는 게 바람직합니다.
펀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면 소규모펀드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텐데요.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 등에서 소규모펀드 현황 공시를 볼 수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소규모펀드 현황, 소규모펀드 해소 현황, 판매사 별 소규모 펀드, 운용사 별 소규모펀드 현황 및 비율을 확인할 수 있으니 체크할 만합니다.
펀드 가입 이후에도 안심할 수 없지요. 펀드 설정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펀드 순자산이 나와있는데요. 순자산 총액의 기간 증감률을 볼 수 있습니다.
비효율성 해소, 자산운용업 신뢰 회복 등을 위해 당국은 소규모펀드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펀드 규모가 작으면 분산투자 등 운용상 어려움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매매비용도 크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